[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검찰이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리딩방 사기'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남성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 신청을 반려했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0753e0064931d.jpg)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남성 A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국내로 송환된 '캄보디아 송환자' 중 1명으로, 캄보디아 내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과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 19일 A씨 조사를 맡은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씨 범죄 사실이 단순 가담에 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의 출국 경위, 범행에 일부 계좌가 사용된 경위 및 감금 이후 캄보디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점 등 범행 이후 사정 등을 고려해 영장을 불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9aac77eabb9a7.jpg)
앞서 지난 18일 오전 2시쯤, 캄보디아 내에서 범죄 혐의로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강원 원주서 1명△경기남부 김포서 1명 등에서 각각 분산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들 피의자 중 4명은 석방됐고 1명은 이미 발부돼 있는 구속영장이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9명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영장 청구가 신청됐으며 A씨를 제외한 58명의 피의자들은 이날 전국 각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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