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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75%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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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조사...32%는 영업적자 예상
코로나 시기보다 부정 전망 커져
원자재·인건비·규제 삼중고 지적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제조업계의 올해 경영 전망이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곳 중 7곳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답했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기업 22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영실적 전망 및 애로요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5%가 올해 영업이익이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 기업은 20.4%, 초과 달성은 4.6%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 목표 대비 실적 전망 표.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응답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 목표 대비 실적 전망 표.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응답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 목표 대비 실적 전망 표.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응답 기업들의 2025년 영업수지 전망.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영업수지 전망도 악화됐다. 올해 영업적자를 예상한 기업은 32.1%로, 흑자를 예상한 기업(27%)보다 많았다. 지난해 흑자였으나 올해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7.1%로, 반대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3.1%)의 두 배를 넘었다.

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를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내수는 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개선 흐름이 더디다. 반도체를 제외한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1분기 –0.3%, 2분기 0%, 7~8월 1%로 완만했고, 건설기성은 여전히 –15%대를 기록했다.

기업환경 전반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다. 법·제도 부담이 “가중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44.3%로 절반에 육박했고, “감소했다”는 답변은 5.2%에 그쳤다. 지역 경기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악화됐다”가 49.4%, “변화없다”가 40.9%였다.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입법 과제는 ‘법인세 인상 등 비용 증가’(50.5%)였다. 이어 △상법·공정거래법 등 규제 강화(40.6%) △노사관계 부담 확대(38.6%) △입지·환경규제(21.6%) △정년연장 등 고용부담(13.5%)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 목표 대비 실적 전망 표.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정기국회 입법 우려사항.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세제·규제 부담이 겹치면 투자 여력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관세, 인건비 상승, 내수 침체 등 복합 리스크에 동시에 노출돼 있다”며 “지금은 규제가 아닌 활력 회복을 위한 입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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