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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불안하니 헬멧 벗어야"⋯모 아파트 공지문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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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가 단지 출입 시 쓰고 있던 오토바이 등 헬멧을 벗어달라고 요청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잠실 아파트. 배달 기사들은 헬멧 벗고 다니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와 함께 공유된 사진을 보면 '출입 시 헬멧 착용 자제 협조 요청'이란 안내문이 모 아파트에 붙어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최근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등의 이용자가 헬멧(특히 얼굴을 가리는 헬멧)을 착용하고 아파트 내·외부를 출입하면서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파트 출입 시에는 헬멧 등 얼굴을 가리는 장비 착용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한 협조 요청이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사진=보배드림]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 범죄가 잦으니 이해된다', '범죄 예방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엘리베이터에서는 헬멧을 벗는 게 맞다'며 공감했다.

반면 '배달 기사들에게만 요구하지 말고 1층 현관에서 받으면 되지 않나', '취지는 이해하지만 상대방의 복장을 단속해선 안 된다', '헬멧 썼다고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지 말라' 등 의견도 있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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