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X홀딩스가 LG광화문빌딩을 5120억원에 양수했다.
LX홀딩스는 17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을 ㈜LG로부터 5120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LX홀딩스 자산 총액인 1조9050억원의 약 26.8%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급형태는 현금으로, 양수 금액의 10%인 계약금을 오는 20일 지급한다. 잔금 4608억원은 올 연말 지급할 예정이다.
LX홀딩스는 자금조달 방법으로 자기자금 및 금융기관 차입을 활용할 계획이다.
LG광화문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4층, 연면적 5만1312제곱미터(㎡) 규모다. 이 건물에는 LG생활건강과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 등이 입주해 있으며, 2021년 LX그룹이 공식 출범하면서 LX홀딩스 본사도 자리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여의도 LG트윈타워,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마포 LG마포빌딩 등에 자리하고 있으며, LX그룹은 광화문빌딩을 주요 사옥으로 사용해왔다.

이번 자산 양수로 ㈜LG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LX그룹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가 사옥을 마련하게 됐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옥 매입은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에 있어 중장기 자산가치 제고 및 지속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그룹은 2021년 3월 구본준 당시 고문의 독립경영 구상에 따라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화학 자회사)를 분할해 신설 지주회사로 묶는 안건을 의결했다.
같은 해 5월 공식 출범한 LX그룹은 현재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 △LX MDI △LX판토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구본준 회장이 이끌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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