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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핵심"⋯청주 분양 연달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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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평균 경쟁률 6대 1
산업단지 모인 흥덕구 중심 청약 수요 몰려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충북 청주 분양 단지가 차례로 흥행하고 있다. 저렴한 분양가에 더해 인근에 산업단지가 밀집한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지역 청약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충북 청주 흥덕구 강서동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 16일 1·2순위 청약 결과 308가구 모집에 1870명이 접수했다. 67㎡ A와 B타입은 1순위 청약 결과 각각 경쟁률 2.39대 1, 1.68대 1에 그쳤지만 전용76㎡와 전용84㎡ 평형은 5.56대 1, 16.94대 1로 흥행했다.

강서2지구지역주택조합으로 조성되는 단지는 총 962가구 규모 단지다. 중부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고 청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인근이다. 인근에 2019년부터 차례로 입주한 가경아이파크 1~5단지가 있음에도 여전히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수요자 사이 인기를 끌었다.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올해 청주 흥덕구 에서 분양한 단지는 지방 청약시장 침체 속 선방했다는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30일 청약을 진행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는 1·2순위 청약 결과 313가구 모집에 1만4480명이 접수했고 흥덕구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도 152가구 모집에 1만6668명이 몰렸다. 서원구에서 분양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와 청주 센텀 푸르지오 자이는 일부 평형에서 미분양이 나온 것과 대비된다.

업계에서는 산업단지와 인접한 흥덕구 입지가 수요를 모은 요인으로 꼽는다. 세종을 비롯해 오창과 오송, 테크노폴리스 등이 있어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생산시설 출퇴근 시간이 짧다. 오송역도 가까운 만큼 수도권 출퇴근도 원활하다. 또한 커넥트현대 청주 등 상업시설도 새로 운영을 시작했다.

산업단지가 많은 만큼 지역 내 인구 또한 늘어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청주시 인구는 88만5747명으로 지난해 동월(87만9775명) 대비 5972명 늘었다. 같은 기간 흥덕구 인구는 29만3663명에서 30만3504명으로 9841명 증가했다.

늘어나는 인구는 미분양 주택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청주시 미분양 주택 수는 178가구로 지난해 8월 627가구보다 449가구 줄었다. 지난해 미분양이 다수 발생했던 사직3구역(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 등이 차례로 물량을 해소한 점이 주효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청주와 아산, 전주 등은 분양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지역이고 충분한 수요가 분양 단지에 몰리는 지역"이라며 "지역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신축 수요를 흡수하는 모범적인 청약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청약 수요가 뜨거운 만큼 신규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달 27일부터는 흥덕구 신봉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가 분양한다. 청주 대장 단지로 꼽히는 신영지웰시티를 시공한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적용된 단지로 주요 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가 인접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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