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협력업체 직원 사망…한화오션 "머리 숙여 사과"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오션이 17일 오전 거제 사업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산재 사고로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화오션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하고 "거제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별세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 절차를 거쳤다고 전했다.

또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유가족분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계 기관의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