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지역 활력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시는 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안부 장관상인 지역활력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SK케미칼 등 4개 업체와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은 시는 폐현수막 수거·운반 시범사업을 해왔다.

폐현수막을 기업 측에 수거·운반하면 기업이 순환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 재생 원단과 건축 자재, 가구류 등에 사용한다.
시는 내년엔 국비 8000만원 등을 투입해 폐현수막 125t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오정근 시 광고물디자인팀장은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은 폐현수막 소각 시 발생하는 오염 물질과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창의적이고 우수한 행정 시책을 발굴‧확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정 시책 경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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