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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교육부 대표단, 한국기술교육대 방문…직업교육 개혁 모델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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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술인력 양성체계·디지털 TVET 전환 경험 배우고 싶다”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방글라데시 교육부 대표단이 자국의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개혁사업 추진을 위해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국기술교육대)를 방문, 한국의 직업교육훈련 시스템과 기술인력 양성체계를 벤치마킹했다.

무함마드 라피쿨 이슬람 방글라데시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기술교육국 국장, 차관보 등 5명은 16일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과 능력개발교육원, 온라인평생교육원, 다담미래학습관 등을 둘러봤다.

이슬람 차관은 방글라데시의 직업교육 개혁과 인적자원개발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은행(WB) 지원 아래 ‘ASSET(Accelerating and Strengthening Skills for Economic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직업교육훈련 개혁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글라데시 교육부 대표단이 16~17일 한국기술교육대를 방문, 자국의 직업교육훈련 개혁사업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술교육대]

ASSET 사업은 △고위 정책결정자 리더십 교육 △정책·시스템 역량강화 교육 △직업훈련기관 관리자 대상 전문경영·거버넌스 프로그램 △기술교원 대상 전문기술 프로그램 등 ‘직업훈련분야 역량강화’ 중심의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자국 내 국제 수준의 기술대학(폴리텍)을 설립해 품질보증·산업연계·포용성을 갖춘 모범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17일 유길상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직업훈련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제 표준 모델 폴리텍 설립 자문 등 TVET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요청했다.

라피쿨 이슬람 차관은 “한국은 기술교육과 산업혁신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모범 사례”라며 “한국기술교육대가 교원 연수, 교육과정 현대화, 디지털 TVET 전환, 산학연계 등 분야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방문이 방글라데시와 한국 간 직업교육훈련 분야의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2022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원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직업훈련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산업부·재무부·전력·에너지·광물자원부 등 관계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왔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르완다 공공서비스노동부 프랑수아 응고보카 차관보 등 5명이 한국고용정보원 ‘르완다 통합 일자리 정보체계 구축사업 고위정책관계자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한국기술교육대를 방문해 교육·훈련모델 사례를 살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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