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이권재 경기도 오산시장이 최근 발생한 가장동 서부로 붕괴 사고에 따른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임시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가장동에서 발생한 서부로 붕괴 사고에 따른 정부 조사 및 통행 제한으로 시민 불편이 커지자,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우선 임시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시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긴급 복구와 국토교통부 조사 지원 및 2차 사고 방지 등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통제가 길어지면서 주요 교차로 정체 심화와 가장산업단지 인근 기업과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 통제하고 있는 가장교차로 구간의 기존 부체도로를 대체해 서부로와 가장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으로, 상·하행 각 1차로를 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가 개설되면 산단 접근성 개선과 서부로 일대의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장동 서부로 붕괴 사고 이후 시민 여러분께서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계신다”며 “임시 우회도로를 신속히 개설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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