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일자리 전략 주제로 의원 아카데미 개최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회가 지난 16일 ‘지역노동시장 변화와 오산시 일자리 전략’을 주제로 한 의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강의를 맡은 한국노동연구원 박명준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복합대전환 시대 산업과 일자리의 변동 양상 및 전망 △노동시장의 미래 개혁을 위한 지역사회적 대화 구상 △오산시 일자리 전략의 필요성과 방향성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연구위원은 “기술혁신과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노동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현실을 짚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전략을 세우고 사회적 대화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카데미에서는 의원들 간 활발한 의견 교환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참석 의원들은 지역 노동시장의 현실과 오산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산업 변화 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일자리의 구조적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시가 나아가야 할 일자리 정책의 방향과 지역사회 대화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