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서구 한 고등학교에 4일 연속으로 '칼부림·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이어져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쯤 인천시 서구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
![인천 서구 한 고등학교에 4일 연속으로 '칼부림·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이어져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B_A]](https://image.inews24.com/v1/f4f00b20256efa.jpg)
해당 글 작성자는 "수사력을 체크해서 최종 계획을 마무리했다. 오늘 실제 테러에서 뵙겠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4차례 터질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해당 학교에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역시 이날 정상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3일 "학교를 찾아가 칼부림하고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일 연속 폭발물 설치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인 15일에는 "새벽에 학교에 C4랑 뇌산수은으로 만든 간이 폭탄을 학교 곳곳에 설치했다. (폭발에서) 생존한 사람들은 공범 10명과 함께 살해하겠다"는 협박이 접수돼 임시 휴업을 하기도 했다.
![인천 서구 한 고등학교에 4일 연속으로 '칼부림·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이어져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B_A]](https://image.inews24.com/v1/4c6dd977a191f2.jpg)
경찰은 해당 학교에 대한 협박글들을 모두 동일인이 작성한 것으로 보고 인천 서부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대응팀을 꾸리는 등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자가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해 인터넷 주소(IP)가 다르게 나와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며 "작성자 신원파악을 위한 해외 공조수사를 위해 경찰청과도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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