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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시민중심 정책 '동 미래발전계획' 전국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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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형 정책' 우수사례로 발표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동 미래발전계획'과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가 시민 주도형 정책의 우수사례로 전국에 소개됐다.

광산구는 지난 15일 제주시에서 열린 ‘2025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세미나’에 시민중심 협치구축 우수 지자체로 선정·초청돼 동 미래발전계획·지속가능 일자리 녹서 등 민선 8기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4월 국회에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통한 정책추진 배경과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산구]

광산구는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 기획·문화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민선 8기의 시민 주도형 정책인 동 미래발전계획·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지속가능 일자리 기록물 녹서의 취지와 실행 과정을 소개했다.

‘동 미래발전계획’은 광산구 21개 동을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마을 정부'로 세워 주민이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정책이다.

기초단체에 머물렀던 자치분권을 동과 마을로 확장하는 시도로, 지난해 동마다 주민참여단이 구성돼 교육·토론·마을 조사 등을 거쳐 21개 '동 미래발전계획'이 수립됐다. 올해는 주민 스스로 설계한 마을의 미래상과 비전을 실행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내년에는 동 미래발전계획이 시민 주도형 자치 모형으로 시민 일상에 녹아들도록 실행력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발간된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는 광산형 일자리 혁신의 첫 설계도다.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에 참여한 시민이 많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통해 1436개 질문과 이를 압축한 20개 핵심 질문을 담고 있다. 풀뿌리 시민이 직접 참여한 사회적 대화로 녹서를 만든 것은 광산구가 전국 최초다.

광산구는 “불확실한 시대의 해법을 민주주의에서 찾고자 민선 8기 3년간 시민에게 묻고,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노력을 해왔다”며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는 시민이 정책의 주체임을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또 녹서 이후 2단계로 진행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백서와 정책실행 계획서인 청서를 차례로 만들고,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며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고 함께하는 정책이 대한민국을 이롭게 변화시키는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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