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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서울 부동산 논란'...내년 선거 쟁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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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23억 재산 중 75% 서울에 집중"...새희망 구미시대와 배치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의 재산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김장호 구미시장의 이율배반'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김 시장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홈페이지 캡쳐]

15일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김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84㎡)와 강남구 상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부동산의 신고액은 총 17억7600만원에 달한다. 이는 김 시장의 전체 재산 23억7000만원 중 약 75%를 차지한다.

경실련은 "구미시정의 슬로건으로 '새희망 구미시대'를 외치면서 정작 집은 서울 강남에 있고, 구미에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며 "이는 구미시민을 존중하는 태도라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배우자 명의의 상가 역시 서울 강남에 있어 재산세 역시 서울에서 납부되고 있다"며 "구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장이 지역 경제가 아닌 서울 부동산에 재산 대부분을 투자한 것은 이중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실련은 "김 시장이 외치는 지방분권과 수도권 기업 유치, 새희망 구미시대 구호가 공허하게 들린다"며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하는 김 시장의 행보를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장호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아파트는 2016년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1주택으로, 현재 대학생 자녀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민사회에서는 "실거주 목적이라 하더라도 강남 상가를 추가로 보유한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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