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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故 이재석 경사 사고 당시 당직 팀장, 구속심사 중⋯취재진 피해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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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갯벌에 빠진 고립자를 구하다 순직한 故 이재석 경사 사고와 관련, 당시 그와 함께 당직 근무를 서고 있던 팀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유아람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직무 유기,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등 혐의를 받는 전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팀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에서 순직한 이재석(34) 경사의 파출소 당직 팀장이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에서 순직한 이재석(34) 경사의 파출소 당직 팀장이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고인과 함께 당직 근무 중이던 지난달 11일 "갯벌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도 2인 출동 규정을 지키지 않고 고인 혼자 출동하게 해 그를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아울러 A씨는 팀원들에게 규정 이상의 휴게 시간을 부여했음에도 근무일지에는 규정을 지킨 것처럼 시간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신고 당시 휴게 중이었던 다른 팀원들을 깨우지 않거나 상급 기관에 보고 또한 늦게 하는 등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는 심사 대기실 입구가 아닌 다른 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2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에서 순직한 이재석(34) 경사의 파출소 당직 팀장이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고 당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故 이재석 경사. [사진=인천해양경찰서]

한편, 고인인 이 경사는 지난달 11일 오전 2시 7분쯤 "갯벌에 사람이 있다"는 드론 순찰 업체 신고를 받고 혼자 현장으로 출동, 자신이 착용한 부력조끼를 고립자에게 벗어준 뒤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6시간 뒤인 같은 날 오전 9시 41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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