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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괜찮다던데 왜?"⋯며느리가 지은 '손자 이름'에 시댁이 발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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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이 이름을 두고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이 이름을 두고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ISEE 360]
아이 이름을 두고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ISEE 360]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 이름을 반대하는 시댁이 짜증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제 이름은 O지, 남편 이름은 O석인데 아이 성별이 남자라 '지석'이라고 짓기로 했다"며 "다들 괜찮다고 했는데 시댁만 유독 반대한다"고 토로했다.

시댁이 반대하는 이유는 "여자 이름이 앞에 온다"는 것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A씨는 "남편 이름을 앞에 넣으라거나 다른 이름을 지으라는데 그렇다고 애 이름을 '석지'로 지을 수도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 이름이 앞에 온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게 너무 기분 나쁘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아이 이름을 두고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ISEE 360]
남편이 달래도 A씨는 시댁의 성차별적 발언으로 인해 분이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X 갈무리]

남편은 "그냥 무시하고 지석이라고 하면 된다"고 했지만, A씨는 "이미 '여자 이름이 앞에 온다'는 말을 들어버려서 무시하기 어렵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성이 제일 앞에 오는데 뭐가 문제냐" "그냥 지석이로 해라" "부모가 알아서 해야 할 일" "보통은 부모 이름이랑 글자 같으면 안 좋지 않나?" "그럼 석지로 이름하고, 성은 며느리 성을 따라라"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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