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c7625de0a7aef.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민족해방(NL)계열 '경기동부연합'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색깔론'으로 일축하며 "논리적 비약"이라고 비판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이 누구랑 알았다고 색깔론으로 공격한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한 안철수 의원도 내란공범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지난 2010년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판결문을 토대로 "'경기동부연합-통합진보당-김현지-이재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짐작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았다"고 공세를 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누구를 알고 지낸다'는 이유로 이념적 공범이 된다면,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후보단일화로 공헌한 안 의원도 '내란잔당 연계자'로 불러야 할 것"이라며 "논리적 비약이자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맥을 근거로 사상을 단정하는 것은 법리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성립할 수 없다"며 "박 의원이 인용했다는 판결문 또한 '김현지가 김미희 전 의원을 알고 있었다'는 수준의 기술일 뿐, 범죄나 공모를 입증하는 내용은 아니다. 김 실장을 공격하기 위한 무리한 연결"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생과 국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또다시 냉전 프레임을 꺼내 들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판결문 일부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이 대통령과 김 실장을 연결시켜 몰아붙인 저질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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