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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현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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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참사 ‘추모현판’이 설치된다.

충북도는 13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현판’을 이번 주 중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주민 반대에 부딪혀온 지하차도 입구 벽면 추모현판 설치는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직접 해당 지역 주민들을 만나, 오송 참사 추모 당위성과 의미를 설명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가 13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현판 설치 관련,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충북도]

‘오송 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는 문장이 새겨진 추모현판은 600만원을 들여 제작됐다. 크기는 가로 6m, 세로 30㎝다. 오는 15일 설치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설치를 계기로 사고의 교훈을 되새기고, 도민 모두가 안전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추모현판은 단순 시설물이 아닌, 참사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약속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태훈)는 오송 참사 조형물 도청 설치와 관련, 오는 14일 오후 유가족·생존자 대표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가로 6m, 세로 30㎝ 크기의 오송 참사 추모 현판. ‘오송 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사진=충북도]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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