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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여야, '李 사법연수원 동기' UN대사 적격성 두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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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외교부 국정감사
외교장관 "엄격한 자격심사 거쳐"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등 국정감사에서 차지훈 주 유엔대사의 자질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지난달 부임한 차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아 야권에서 '보은 인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열린 외통위 국감에서 차 대사의 증인 출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야당 간사인 김건 의원은 "상당수 국민들은 차 대사가 유엔대사라는 중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며 "오늘 밤 마지막 질의 이후라도 차 (대사가) 증인으로 화상 출석해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여당에서는 지금이라도 합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의 김기현 의원도 "차 대사의 (자격심사) 평가 결과에 대한 자료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고 있다"며 "김현지(대통령실 1부속실장)-차지훈으로 연결되는 삼각 커넥션이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니 당연히 나와서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후 뉴욕에서 진행되는 현장 국감에 차 대사가 출석하기로 돼 있다며, 야당의 출석 요구는 정쟁용이라고 주장했다.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국민의힘이) 아무런 이유 없이 오늘 화상으로 출석시키자고 요구해 왔는데, 어떤 근거로 출석이 필요하냐고 물었을 때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야당의 보은 인사 관련 추궁에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쳤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법무법인(유한) 화우에서 근무 중이던 차 대사를 주유엔대사로 임명했다. 차 대사는 서울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미국 뉴욕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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