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대미(對美) 관세 부담과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21조8751억원, 영업이익은 68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상회한 수준이다.
LG전자는 미국발 관세 및 희망퇴직 등 비(非) 경상 요인이 있었으나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의 호조가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고, 구독형 모델 확대와 생산지 최적화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전장(VS)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B2B, Non-HW, D2C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으로 펀더멘털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조달 자금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냉난방공조(ES)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과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수주가 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사업은 TV 시장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를 열고 본부별 세부 실적과 순이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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