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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의 아내, 다이앤 키튼 별세…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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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홀'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도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영화 대부 시리즈 등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미국 할리우드 스타 다이앤 키튼이 11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79세.

미 연예 매체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키튼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유족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이앤 키튼. [사진=연합뉴스]
다이앤 키튼. [사진=연합뉴스]

키튼은 지난 196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로 데뷔한 후 1970년 영화 '연인과 타인들'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영화 '대부' 3부작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가 냉혈한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내 케이 아담스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1977년 4월 우디 앨런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애니 홀'에서 앨런의 연인 역할로 출연해 괴짜 같은 역할을 소화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앨런과 함께한 8편의 영화를 포함해 평생 100여 편의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한 키튼은 중성적 패션 감각과 목 전체를 감싸는 터틀넥 스웨터, 시그니처 모자 등 독특한 스타일이 트레이드마크로 알려졌다.

그는 작품활동을 함께 한 앨런, 알 파치노, 워렌 비티 등과 교제했지만 결혼하지는 않았다. 1996년과 2001년 각각 딸 덱스터와 아들 듀크를 입양해 키웠다.

아울러 키튼은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에게 트로피를 건넨 것으로도 유명하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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