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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탔다가 납치될 뻔"…박항서 '납치 위기' 경험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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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사망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서 납치를 당할 뻔한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박 전 감독은 지난해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와 함께 납치될 뻔했던 위기 상황을 전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아내와 캄보디아 여행을 갔다 왔다"며 "밤 10시쯤 베트남 공항에 도착했는데 택시가 없었다. 누가 멀리서 손을 흔들며 '택시'라고 하길래 탔는데, 음악 소리부터 이상했다"고 말했다.

박 전 감독은 "요금소를 지날 때 돈을 꺼내려는데, 기사가 자꾸 내 지갑을 보더라"며 "한국 돈 1만원을 주면서 베트남 돈과 바꾸자고 하길래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정체불명의 택시는 산길로 빠진 후 비포장도로를 계속 달렸다고 했다.

박 전 감독은 "어느 인적드문 공터에 차를 세울 때는 '납치됐구나' 싶었다"며 "기사가 내용 모를 종이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 문을 박차고 나오자 10명 정도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중 한 명이 '미스터 박? 박항서?'라고 묻더라"면서 "대장 같은 사람이 오더니 아내랑 나보고 차 타고 집으로 가라고 했다. 대화 내용을 추측해보니 '저 사람 왜 데려왔어? 박항서야, 빨리 보내'라는 것 같았다"고 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박항서 납치 일화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 일화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지난 8월 캄보디아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떠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거리에서 납치돼 고문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한국인을 겨냥해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유인한 뒤 이른바 '온라인 스캠 센터'에서 강제 노동을 시키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 여행 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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