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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평화상 못 받자…백악관 "평화보다 정치 우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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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자 백악관은 "노벨위원회가 평화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그(트럼프 대통령)는 인도주의적인 마음을 가졌고, 의지의 온전한 힘으로 산을 움직일 수 있는 그와 같은 인물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청 공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평화 합의를 만들고, 전쟁을 끝내고,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베네수엘라 야권 인사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의 권위주의 통치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맞서 민주주의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치인이다.

노벨위원회는 마차도에 대해 "용감하고 헌신적인 평화의 수호자"라며 "짙어지는 암흑 속에 민주주의의 화염이 계속 타오르도록 한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2025년 노벨평화상 영예를 안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자신이 노벨 평화상의 주인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설파해왔다.

수상자 발표를 하루 앞둔 9일에도 본인의 수상 가능성을 묻자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한 적이 없었다"며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며 평화 중재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을 낮게 점쳐왔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우는 "미국 우선주의"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 새겨진 노벨평화상의 이념과 정면충돌한다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이 없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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