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과 AMD 호재에 힘입어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도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뒀다. 전고점이던 2021년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투자자 환호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82de534ffbc378.jpg)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7%(5400원) 오른 9만440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를 향한 '사자'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외국인이 이날도 640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2021년 기록했던 역사상 최고치인 9만6800원도 코앞에 두고 있어, 현재까지 삼성전자를 들고 있다면 투자자들의 손실은 대부분 만회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한 투자자는 "7만원일 때 물리고 후회했는데 이제는 5만원일 때 왜 안 샀을까 또 후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1년 고점에 물려 있어도 배당 받은 것 생각하며 이미 이익이다" "5년 전 그때가 생각나네. 이러다 반토막 나서 진짜 마음 고생 심했는데. 이번엔 20만전자 가자" "10만전자 10만전자 소리 하던 때 웃었는데 진짜로 다가오네" 등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도 나왔다.
삼성전자 주식을 미리 팔았거나 사지 않아 후회한다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한 투자자는 "오늘 회사에서 점심 먹으면서 다들 삼성전자 얘기 하더라. 살걸 하고"라고 전했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 팔아버릴걸 그랬네. 연휴 전에 팔았는데 너무 아깝다" "원래 국장은 쳐다도 안 보는데 신기해서 와 봤다. 주주들 부럽네" "지난주에 팔았는데 더 오를까"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투자자 환호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dfcf1d758003cb.jpg)
증권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리는 추세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기존대비 22.3% 상향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은 67%로 경쟁사(마이크론 133%, SK하이닉스 127%)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삼성전자는 AMD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6일 오픈AI가 AMD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MD 주가는 오픈AI 계약 발표 후 지난 6일부터 3일간 39% 급등해 연초 이후 9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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