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경북 남영양농협이 라오스 출신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추석맞이 전통음식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10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이번 행사는 남영양농협이 위탁 운영하는 영양군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라오스 근로자들이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송편과 시루떡을 나누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예절 교육과 지역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명절에도 지역 농촌을 위해 애쓰는 외국인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은 지역농협과 협력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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