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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라남도 화순군과 상생발전 위한 자매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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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상일 시장, 화순군청 찾아 협약서 서명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협력 관계 구축키로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10일 전라남도 화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화순군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이상일 시장과 구복규 화순군수는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에 뜻을 모으고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구복규 화순군수가 10일 화순군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화순군은 용인특례시의 15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이날 자매결연은 지난 7월 이상일 시장이 구 군수에게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문화유산을 가진 두 도시가 교류·협력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함에 따라 이뤄졌다.

정암 조광조는 1482년 용인에서 태어나 1519년 기묘사화 당시 화순군으로 유배돼 사약을 받았다. 학포 양팽손 선생은 성균관에서 정암 선생과 함께 학문에 정진하면서 우정을 쌓았고, 관직을 내놓고 고항에서 생활하던 중 정암 선생이 화순에 유배되자 깊이 교유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에는 정암 조광조의 묘와 그를 기리는 문화유산 심곡서원이 있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심곡서원 일대에 국비 35억8000만원과 도비 65억원 등 165억8000만원을 들여 기념관과 공원을 조성한다.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용인특례시와 화순군은 문화와 관광, 예술, 체육, 경제, 교육, 행정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자매결연식이 끝난 후 이상일 시장은 구복규 화순군수의 안내로 ‘고인돌유적지’와 ‘조광조 선생 유배지’, ‘주자묘’를 둘러보면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조선을 개혁하려 했던 용인 출신 정암 조광조 선생과 화순 출신 학포 양팽손 선생의 두터운 우정이 깃든 곳인 용인특례시와 화순군은 역사적으로 통하는 곳”이라며 “용인특례시와 화순군이 자매결연을 계기로 서로 더 많이 교류하고 협력해 두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과 용인은 정암 조광조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품은 도시인 만큼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가 문화와 관광, 역사와 관련해 교류하고 두 도시가 가진 장점들을 잘 살려서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화순군과의 자매결연 체결한 용인특례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총 15곳으로 늘어났다.

2022년 7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화순군과 속초시, 단양군, 함평군, 전주시, 광양시, 안동시, 괴산군, 울릉군까지 9개 고장과 자매결연, 포항시와는 우호도시 결연을 맺는 등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 중이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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