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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지연 의원, “공천은 공정하게, 경산은 통합으로”…"공천관련 기역자도 얘기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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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각오·공천 방향 밝혀…편법 불공정한 접근 절대 용납 않을 것
"국감, 정쟁에 앞서 민생현안에 초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경산지역 정치권이 꿈틀하는 가운데,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산시)이 “공천은 공정하게, 지역은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통합 중심 정치’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지역 내 공천 관련 논란에 대해 “누구에게 공천을 준다는 공천에 기역자도 이야기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편법이나 불공정한 접근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사진=조지연 의원실]

조 의원은 10일 아이뉴스24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모든 후보는 동일한 기준에서 당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경산 당협은 지역의 갈등이 아닌 통합의 중심으로 서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곧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대해 “정쟁보다 민생과 현장”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조 의원은 “첫 야당으로 임하는 국정감사인 만큼, 정쟁이 아닌 정책 중심의 민생 국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는 처음으로 야당의 입장에서 임하게 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의 실효성도 함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국감이 돼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제가 그동안 제기해왔던 주요 현안들과 새롭게 등장한 문제들을 함께 짚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감은 비판의 자리가 아니라, 국가 정책의 균형을 잡는 과정”이라며 “큰 틀에선 민생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석 전 112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조지연 의원 [사진=조지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최근 경산지역 정가에서 제기된 당협관련 잡음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했다.

조 의원은 “당협 운영과 관련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건 제 책임”이라며 “그러나 제가 특정인에게 공천을 약속했다거나, 누구를 배제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현역이든 비현역이든, 공천 문제를 놓고 이야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공천은 정당한 경쟁을 통해 일을 해온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편법이나 불공정한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은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자신의 선거법 위반관련, ‘변호사비 대납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조 의원은 “오늘 다시 통장 내역을 확인해보니, 당시 변호사비는 제 개인 대출금으로 낸 것을 명확하게 또 확인했다”며 “사실관계가 명백한데도 이런 얘기가 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까지 오가는 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현직 시장이나 출마 예정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누군가의 이름을 빌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최근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민심을 직접 들여다보며 “시민들은 이제 ‘누가 이기느냐’보다 ‘누가 바꾸느냐’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 일자리, 교육 등 삶의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체감 온도가 여전히 차갑다”며 “정치권이 서로를 공격하는 데 시간을 쓸 게 아니라, 민생과 지역 발전의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경산은 대구·경북 남부권 발전의 관문도시”라며 “내년 지방선거는 경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은 있어야 하지만, 그 경쟁이 서로를 해치는 방향으로 가선 안 된다”며 “경산 당협은 지역의 갈등이 아닌 통합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시민이 원하는 건 싸움이 아니라 해결”이라며 “국정감사부터 지방선거까지, 민생과 정책 중심의 정치로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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