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은 10일 ‘임산부의 날’ 맞아 임산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육아까지 단계별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군은 우선 가임기 여성과 남성을 대상으로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고, 난임 부부에게는 체외수정·인공수정 등 시술비를 출생아 당 최대 25회까지 지원한다.
임신 초기에는 엽산제를, 임신 16주 이후부터는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
이외에도 군은 임산부 교실을 운영해 출산·태교 교육과 산모 체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외 산부인과 진료 시 교통비를 지원한다. 단태아는 최대 50만원, 다태아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출산가정에는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이 지급되는 ‘첫만남 이용권’과 함께 6년간 총 1000만원 규모의 ‘출산육아수당’도 지급된다.
산후조리비는 최대 1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돕는다.
출생 후에는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유축기 무료 대여, 의료급여 수급권자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등 돌봄 서비스가 이어진다.
또한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치료비와 선천성 대사이상·난청 검사비 등도 지원된다.
군은 보강천 스마트쉼터에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임산부 대상 여권 온(ON)돌봄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임산부 친화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임산부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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