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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에 무릎 꿇고 빌라고"…전 '브아솔' 성훈 주장에 소속사 "협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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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남성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출신 가수 성훈이 2023년 팀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의 강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전 멤버인 가수 성훈 [사진=성훈 인스타그램]
브라운아이드소울 전 멤버인 가수 성훈 [사진=성훈 인스타그램]

그러나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성훈이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으며, 협의를 통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성훈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탈퇴는) 제 선택이 아니었다"며 "어떻게든 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썼다.

성훈은 지난 2023년 3월 브라운아이드소울을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해지를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성훈 탈퇴 후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나얼·영준·정엽 3인 체제로 재편됐고, 지난달 23일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을 발매했다.

그러나 성훈은 "2022년 브라운아이드소울 앨범 녹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하지만 나얼 형이 목이 안 좋고, 언제 목소리가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기에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2집을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는 나얼 형을 보며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다. 그러나 어느날 나얼 형의 목소리가 돌아왔고, 형의 솔로 프로젝트가 기획되어 있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성훈은 전날까지도 나얼의 쾌유를 빌고 있었다면서 "20년 동안 참았던 설움과 화가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장님이 더 이상 유튜브를 못 하게 했다. 더 하고 싶으면 나얼 형에게 무릎을 꿇고 빌라고까지 했다"며 "그래도 형들이 절 용서해 줄지 모르겠다는 말이 아직도 절 아프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팀 탈퇴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성훈은 "(소속사) 사장님이 집에 찾아와 탈퇴 계약서를 내밀며 무작정 도장을 찍으라 했다"며 "고심 끝에 '서로 깨끗하게 언론플레이'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전 멤버인 가수 성훈 [사진=성훈 인스타그램]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 단체 이미지. [사진=롱플레이뮤직]

이 같은 글에 대해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성훈이 당시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와 가족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고 반박했다.

팀 활동 공백기에 성훈의 솔로 활동을 지원했음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2023년 3월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롱플레이뮤직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다른 멤버와 가족들에게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훈의)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되어, 이를 우려하며 치료와 휴식을 여러 차례 권유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한해가 지났음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아 성훈 씨와의 협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속사 입장문 이후 성훈은 또 다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멤버와 가족에게 인신공격을 했다는데 도대체 제가 어떤 인신공격을 했는지 자세히 올려달라"며 "20년 동안 별의 별 것을 다 참았다. 그렇게 나오시면 저 또한 어떤 법적 조치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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