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중국이 달의 지하 동굴을 탐사하기 위한 로봇 개를 개발해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3일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대 컴퓨터과학과 연구팀은 달 탐사 임무를 맡을 특수 로봇 개 2종을 개발했다.
![베이징대 연구팀이 달 지하 지형 탐사용 로봇 개 시제품을 헤이룽장성의 한 용암동굴에서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인민일보]](https://image.inews24.com/v1/301275d73d41f1.jpg)
이들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무단장시에 있는 한 용암 동굴에서 로봇 개의 성능을 검증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연구진은 로봇개들이 용암동굴 내부에서 측량 작업을 수행하도록 배치했으며, 자유롭게 공간을 탐색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달 지표면 아래에 용암이 흐르며 생긴 동굴들은 향후 유인(有人) 달 기지 건설에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달 표면은 일교차가 섭씨 300도에 이르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지만 지하는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2004년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嫦娥·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를 시작으로 2013년 달 앞면 착륙, 2018년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수집하기도 했다. 오는 2035년에는 달 남극 인근에 유인 연구기지 건설을 위한 기초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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