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여야 정치권이 부산역 광장을 찾아 귀성객들을 맞이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 귀성 인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박성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시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군사 쿠데타와 민주주의를 우롱하는 횡포를 막아내고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면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통해 부산항이 세계적 물류 허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역시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귀성객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이성권 수석부위원장과 이헌승·조승환·곽규택 의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함께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부산을 남부권 성장축으로 만들기 위해 정기국회 내 글로벌 해양도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해수부 이전도 명실상부하게 추진해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부산에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해수부 이전, 물류기업 유치, 해양클러스터 조성으로 부산을 세계적 해양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 정의당, 진보당 부산시당도 부산역에 나와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최종열 시당위원장 권한대행은 “조국혁신당이 더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과 당원의 뜻으로 재창당의 각오로 다시 출발선에 서 있는 조국혁신당을 응원해 줄 것”이라고 했다.
진보당은 “노동자·서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보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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