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12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업무보고회’를 열고 민선8기 마지막 해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내년도 국내외 여건을 전망하며 군정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마무리해야 할 사업과 신규 과제를 함께 검토하며 2026년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성주군은 2026년을 민선8기의 결실을 맺는 해로 정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생활여건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 편의 증진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군이 제시한 7대 역점시책은 △미래가치를 높이는 인프라 구축 △행복한 농업인, 잘사는 부자농촌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활력 있는 지역경제 △안전한 도시환경 △맞춤형 복지 실현 △소통과 신뢰의 행정이다.
주요 과제로는 성주호 관광지 개발, 온세대플랫폼 구축, 케어팜빌리지 조성,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함께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포함됐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선남~다사 국도 6차로 확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농산물 수출시장 다변화, 스마트농업 확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은 군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성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 다뤄진 사업들은 부서별 보완 절차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실행에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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