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전남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위한 현장실사 완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무안·고흥·여수 갯벌 현장방문, 보호·관리 현황 등 면밀히 검토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신청한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위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장실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확대 등재 신청에는 전남 무안갯벌, 고흥갯벌, 여수갯벌이 새롭게 포함됐다. 기존 1단계에 등재된 보성-순천갯벌은 물새의 이동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했다.

지난 2021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1단계’에는 전남 신안갯벌과 보성-순천갯벌이 포함돼 있어 이번 2단계 등재가 성공할 경우 전남도는 총 5개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전남도가 신청한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위한 실사단이 고흥갯벌을 현장 방문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국제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Bastian Bertzky) 씨와 전문관 테레스 싱 베인스(Taras Singh Bains) 씨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실사기간 동안 신규 신청지역인 무안·고흥·여수 갯벌을 방문해 각 갯벌의 보호·관리 현황과 세계유산으로서의 완전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실사단은 갯벌 관리 담당자, 지역주민, 전문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남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노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전남 갯벌의 우수성과 보전 가치를 충분히 알릴 수 있었다”며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환경부 및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해 2026년 최종 등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악=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남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위한 현장실사 완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