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승건 토스 대표, 카카오 내부 겨냥?⋯"회사에 피해 있어도 비난·조롱은 아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카카오톡 개편'를 지휘한 토스 출신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회사 내·외부적으로 비판받는 가운데 이승건 토스 대표가 '업무 문화'에 대한 본인 의견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홍CPO를 비판하는 카카오 일부 직원들을 겨냥한 글이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스답게 일하는 문화의 핵심은 DRI가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보고받는 임원이 아니라 실제 실무를 담당하는 팀원들이 회사를 대표하는 결정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건 토스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승건 토스대표.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 전제가 단지 구호나 형식으로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강력한 지배문화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임원과 다른 IC들도 특정 실무자들의 업무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비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전제가 없는 채 임원의 강력한 의견 개진만 존재한다면, 그건 그저 악성 탑다운 문화에 불과하며 토스가 일하는 방식과 하등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개인 자율적인 결정이 회사에 피해를 주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갈 수 있다는 걸 모두 인식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결정이 회사에 피해가 가는 결과가 되더라도, 이를 비난·조롱하는 게 아닌 이 불행한 결과를 공동 결정으로 인식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 피해를 일으킨 팀원을 외부화하거나 조롱하는 건 토스답게 일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글을 맺었다.

이승건 토스대표. [사진=연합뉴스]
15년 만에 이뤄진 카카오톡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는 가운데, 개발자로 추정되는 직원이 "우리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겠나"고 호소해 화제다. [사진=블라인드 캡처]

앞서 '카카오톡 개편' 이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시키는 대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 "홍CPO가 하나하나 다 지시했다" "1인 기획 작품으로 봐달라" 등 홍CPO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홍CPO의 리더십 등을 비판하고 있는 카카오 일부 직원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 위한 글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토스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본인 생각을 자주 페이스북에 올려온 것으로 안다"며 "사내 업무용 메신저에도 같은 글을 올린 만큼, 외부 특정 상황을 염두에 두고 쓴 내용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승건 토스 대표, 카카오 내부 겨냥?⋯"회사에 피해 있어도 비난·조롱은 아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