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제2중앙경찰학교 도내 후보지 단일화를 추진하며 지역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학교 후보지로는 아산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라며 “아산 단일화를 통해 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응해 경찰학교 충남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찰학교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야 하는데, 이번 공모 과정에서 아산·예산·남원 등이 경쟁을 벌이며 지방의 피를 말리고 있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입지 조건을 고려할 때 아산이 남원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는 만큼 충남 내 두 곳 중 한 곳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아쉬움과 비판이 있더라도 도지사가 책임 있게 하나로 모아 도민과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산의 장점으로 △KTX 천안아산역을 통한 교통 접근성 △경찰대·경찰인재개발원·경찰수사연수원 등 경찰 관련 기관 집적 △향후 경찰병원 건립 예정 등을 꼽았다.
예산군에 대해서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지만, 공동 대응을 위해서는 아산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아산시장과 예산군수를 만나 공모 철회나 포기에 대한 양해를 구하겠다”며 “예산이 대승적인 결정을 내린다면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향후 도정 운영에서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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