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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공식 출범…상의 "에너지·환경 시너지 정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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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김성환 기후부 장관 초청 CEO 간담회 개최
박일준 "탄소중립 이행·에너지 전환, 커다란 도전 직면"
김성환 "녹색전환·AI 전환 축 삼아 제조 강국 육성할 것"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1일 부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김성환 장관을 만나 에너지와 환경의 조화로운 정책을 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녹색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을 축으로 제조업 강국을 육성하겠다고 화답했다.

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맞춰 정부의 정책방향을 듣고 기업인과 소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김원현 OCI 사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명수 대한상의 기획회원본부장은 "탄소감축 의무 확대와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우리 기업이 직면한 과제가 적지 않지만, 이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환경정책 방향에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서 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김 장관은 "앞으로 6~7년 뒤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체제가 붕괴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탈탄소 녹색전환 노력이 기후위기 극복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색전환(GX)을 인공지능 대전환(AX)과 함께 양대축으로 삼아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키고 탈탄소 녹색문명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하겠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길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인 만큼 산업계가 앞장서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방안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른 정부 지원정책 마련 △선진국 방식의 친환경 인센티브 중심 정책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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