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국제예술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동명대학교에서 '2025부산국제예술제(BIAF2025)'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에는 85개 국가로부터 총 3467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달 중순부터 열흘간 분과별 예비 심사를 거쳤다.
최종 심사회는 예심에 이어 열린 자리로,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애니메이션, 웹툰, 키즈 분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출품작을 심층 검토했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시각적 서사와 독창적 표현력,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 그리고 글로벌 예술 트렌드에 맞춘 미래지향적 제언까지 폭넓게 논의를 이어가며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현장 + 온라인 연계' 방식을 도입해 국경의 장벽을 넘어 국제 심사위원과 현장 심사위원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부산국제예술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단순한 수상작 선정 절차를 넘어 국제적 권위를 갖춘 평가 과정이자, 예술 교류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라고 이번 심사회를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적 대화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 예술·교육·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국제 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부산국제예술제는 내달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시청 제1·2·3 전시실에서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내달 31일 오후 2시 시청 제3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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