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주 중앙시장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맞아 경주시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병준·배진석 부의장, 정경민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황명강·최덕규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도 민생경제과, 경주시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도의원들과 직원들은 과일 등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고, 이어 상인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행사 후에는 시장 내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배진석 부의장은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아야 하지만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으로 명절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해 전통시장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 찾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