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스미싱 등 사이버사기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으로, 최근 공공기관이나 쇼핑몰을 사칭한 유형이 급증하고 있다.
![휴대폰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41fdece7ee6efc.jpg)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탐지된 스미싱 388만여건 중 공공기관 사칭 유형은 207만건(53.4%)에 달했다. 계정 탈취형 스미싱도 급증했다. 2023년 2402건에서 올해 8월 기준 60만2,319건으로 늘어났다. 단순 개인정보 탈취를 넘어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 계정까지 노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추석 기간 교통량 증가와 택배 배송 등을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범칙금·과태료 조회, 명절 선물 배송 안내 등을 사칭한 문자나 메신저로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또한 악성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원격조종이 가능해져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문자 링크를 통한 앱 설치를 피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번호나 인터넷주소(링크) 클릭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연휴 기간 24시간 문자사기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한 문자 결제 사기 확인 서비스도 운영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가입자에게 경고 문자도 발송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각종 금융 앱과 SNS 채널을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안심차단 서비스 이용법을 안내하고, 경찰은 사이버사기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