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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30일 부산서 이시바 日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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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10월 1일 방한…'셔틀 외교' 복원 차원
대통령실 "양국 미래지향적 협력 발판 더욱 공고히"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4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4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10월 1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한다"며 "양 정상은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정했다.

이번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지난 8월 재개된 셔틀 외교에 따라 양 정상이 조만간 한국에서 만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일본 총리가 방한을 계기로 서울 이외의 도시를 방문하는 2004년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제주도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21년 만이다.

앞서 지난 8월 취임 후 첫 일본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목소리를 모으고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회담 후 문서 형태의 합의된 발표가 나온 것은 17년 만의 일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 공동 브리핑에서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래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방문 국가로 일본을 찾은 것은 제가 최초"라며 "기존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실천하고 미래지향적 상생협력의 길을 함께 열고자 하는 신념 위에 오늘 일본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영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 그리고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시바 총리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해 다음 달 4일 신임 자민당 총재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이시바 총리의 방한이 마지막 정상 외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진취적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이시바 총리 후임으로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극우 성향을 드러내고 있어 그가 총리가 될 경우 한일 관계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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