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10월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 운영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군은 10월을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로 정하고 △반려동물 숙박대전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공모전 등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서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반려동물 숙박대전’은 10월 한 달간 태안군 내 반려동물 동반 숙소·캠핑시설 이용객에게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행사다.

태안군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숙소와 캠핑시설이 200여 곳에 달한다. 7만원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며, 캠핑장 이용 시에는 1만5000원권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숙박 플랫폼 ‘NOL’과 캠핑 플랫폼 ‘캠핏’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소진 시 종료된다.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는 반려견과 함께 태안을 여행하며 관광지·숙소·카페 등을 방문한 뒤 인증하면 팀당 최대 10만원을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타 지역에서 태안을 1박 2일 이상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3곳 이상 방문 인증과 20만원 이상 사용금액 증빙이 필요하다. 신청은 ‘한달살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공모전’은 태안 여행 중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11월 15일 결과 발표 후 △대상 100만원(1명) △최우수상 50만원(2명) △우수상 30만원(5명) △참가상 15만원(10명) 등 총 18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접수는 ‘펫니스태안’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반려인들이 태안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안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펫니스태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