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추석 상차림에 자주 오르는 곶감은 풍부한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하루 5개 이상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의의 설명이 나왔다.
최근 내과전문의 김지은 메디케어의원 원장은 유튜브 채널 '내과전문의 닥터케이 Dr.K'에 출연, 곶감의 건강 효능과 주의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곶감은 풍부한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하루 5개 이상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의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곶감. [사진=오아시스마켓]](https://image.inews24.com/v1/6a0183132e1e83.jpg)
김 원장에 따르면 곶감은 감을 말려 수분을 줄여 만든 것으로, 생감에 비해 영양소가 더욱 농축돼 있다. 비타민 A와 그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와 점막 건강 유지, 시력 보호에 효과적이며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비타민 C도 들어 있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곶감 속 탄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탄닌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그러나 영양소가 농축된 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곶감 100g에는 약 136㎎의 칼륨이 들어 있어 생감보다 4배가량 높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 곶감을 하루 5개 이상 섭취하면 체내 칼륨 농도가 지나치게 올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곶감은 풍부한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하루 5개 이상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의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곶감. [사진=오아시스마켓]](https://image.inews24.com/v1/c67214e41efd76.jpg)
아울러 곶감의 당분 함량은 생감보다 6배 가까이 높아 당뇨 환자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나 평소 소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곶감 속 탄닌이 식이섬유와 결합해 위석을 형성할 수 있으며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악화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으로 내려가면 변비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김 원장은 "곶감은 항산화 작용, 피로 회복, 콜레스테롤 조절 등 다양한 이점을 지니지만 하루 섭취량을 2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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