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이 주거와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읍에 고령자복지주택을 준공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초고령사회 대응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청양군은 이미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노인 돌봄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다. 기존 시설 중심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살던 곳에서의 건강한 노후’ 모델을 추진해왔다.

2023년 준공된 청양교월 고령자복지주택은 그 첫 결실이다. 총 275억원이 투입된 이 단지는 영구임대 127호 규모로, 공동식당과 재활운동실, 주간·단기 보호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입주 어르신들은 식사와 운동을 함께하며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군은 이어 보건복지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2024년 5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장기요양 수급자, 병원 퇴원환자, 고령 장애인 등 584명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방문 돌봄, 식사배달, 응급안전 IoT 기기 설치 등 38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관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사례관리와 사후관리를 정례화해 통합 돌봄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다수의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을 찾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청양군 모델을 초고령사회의 국가적 해법으로 평가한다. 청양군은 2024년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과 2025년 치매안심아파트 지정 등 성과도 잇따라 거뒀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군은 초고령사회의 돌봄 해법을 제시하는 전국적 표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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