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새로운 성장 시대를 향해 협력의 가치를 높이고 그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 국경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사우디가 1962년 수교 이후 지난 60여 년 동안 에너지·건설·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저녁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ce0eb618efb42.jpg)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저녁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4f59c5e3ca0ea.jpg)
사우디아라비아는 1932년 9월 23일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 국왕이 아라비아 반도를 통일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을 공식 선포한 날을 기념해왔다. 올해 행사는 파하드 바라카 주한사우디 대사대리가 주최했으며, 김 장관은 주빈으로 참석했다.
김 장관은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힐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범부처 장관급 협력 채널인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바탕으로 양국 정상이 참여하는 '한-사우디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 출범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첨단 반도체, 로봇을 비롯한 인공지능(AI)·첨단기술과 K팝·K드라마 등 문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저녁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9621b4baf617a.jpg)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저녁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906b90a9129e1.jpg)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저녁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ddbec78e22e2f.jpg)
파하드 바라카 주한사우디 대사대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은 재래식 및 재생에너지, 석유화학, 산업, 기술, 교육, 보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이 특별한 기념일을 마장 우리는 현명한 지도력에서 비롯된 굳건한 의지를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진, 경제단체 등이 보낸 축하 화환도 여럿 도착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 보낸 축하 꽃이 곳곳에 자리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저녁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3837f309dd88e.jpg)
최근 양국 경제 교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있고, 네이버와 사우디의 디지털 분야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에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공조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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