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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연구원장 "은행·대부업이 못하는 자금 공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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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법에 포용금융 주요 업무로 명시도
"PF 사업장 재평가 후 구조조정 필요"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캐피탈사가 SGI 서울보증의 사잇돌2 대출을 취급하고 햇살론 등 핵심 상품에도 참여하도록 하고,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포용 금융을 캐피탈사의 주요 업무로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에서 "캐피탈사가 중간 지대를 흡수하지 못했다"며 "은행과 대부업이 포용하지 못하는 금융 소비자에게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5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신용카드학회]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5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신용카드학회]

'표준 사잇돌2 대출'은 중·저 신용거래자를 위한 보증대출 상품이다. 이를 취급하려면 SGI와 보험 계약을 맺어야 한다. 현재는 13곳의 저축은행(신한·하나·KB·SBI·NH·키움예스·웰컴·다올·키움·BNK·우리금융·예가람·융창)이 사잇돌2를 취급하고 있다.

그는 "캐피탈 산업은 핵심 비즈니스와 분리된 사회공헌(CSR)에 머물러 있고, 중금리 대출은 높은 역마진 위험 우려로 공급 규모가 작다"며 "ESG 채권은 조달 단계의 노력에만 머물러 있어, 운용 단계의 혁신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안 원장은 "핀테크·P2P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고객접근비용(CAC)을 줄이고 신규 고객층을 발굴해야 한다"며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포용 금융을 캐피탈사의 주요 업무로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유 PF 사업장을 재평가해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단기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해 재무제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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