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2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복선화 사업 구간 확장과 함께 대규모 단수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군수는 이날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을 만나 “지난 단수 사태는 지역경제와 군민 생존권을 위협한 재난이었다”고 규정하며 “증평군은 행정기관으로서, 군민 권익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선화 사업 구간 확장과 실질적 피해 보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수자원공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응답할 때까지 군민과 함께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수 사태 피해 규모(현재까지 435건 접수) △소상공인연합회가 제기한 생계 피해 문제 △수자원공사의 책임 있는 보상 필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고 증평군이 밝혔다.
군은 단수 사태 기간 전 공직자를 동원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피해 접수·현장 점검·생수 긴급 배부 등을 진행했다.
또 단수 이후에도 직접 피해 신고를 접수·집계해 수자원공사에 전달하며, 주민 요구를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 피해 보상과 함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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