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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부인은 트랜스젠더?"⋯마크롱 부부, 美 법원에 과학적 증거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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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둘러싸고 '트랜스젠더설'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 부부가 이를 반박하기 위해 과학적 증거를 제출할 방침이다.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정면 반박할 예정이다. 사진은 브리지트 여사(왼쪽)와 마크롱 대통령. [사진=reddit]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정면 반박할 예정이다. 사진은 브리지트 여사(왼쪽)와 마크롱 대통령. [사진=reddit]

21일(현지시간) BBC·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 부부 측 변호인은 브리지트 여사가 태어날 때부터 '생물학적 여성'이었다는 점을 과학적 자료를 통해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은 미국의 우파 성향 유튜버 캔디스 오언스가 "브리지트는 원래 '장 미셸'이라는 이름의 남성이었다가 성전환 수술 후 마크롱 대통령과 결혼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오언스는 지난 3월 "브리지트가 남성이라는 사실에 내 모든 것을 걸겠다"고까지 발언했다.

앞서 지난 7월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허위 사실 유포로 명예와 사생활이 침해됐다"며 미국 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오언스가 반박 증거를 무시하고 음모론자나 명예훼손 전력이 있는 인물들에 발언권을 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대리인 톰 클레어 변호사는 BBC에 "브리지트 여사는 이런 주장에 극도로 불쾌해했다"며 "구체적인 증거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충분히 반박할 자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정면 반박할 예정이다. 사진은 브리지트 여사(왼쪽)와 마크롱 대통령. [사진=reddit]
대통령 부부는 오언스의 주장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반박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캔디스 오언스. [사진=위키피디아]

아울러 "여사가 공개적으로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하겠지만 사실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임신과 육아 사진을 증거로 제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실제 사진이 존재하며 법정 절차에 따라 제시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브리지트 여사가 본래 남성이었다는 주장은 지난 2021년 프랑스 블로거 아만딘 루아와 나타샤 레이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마크롱 부부는 지난해 이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 승소했으나 항소심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패소한 바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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