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담장 일부를 훼손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종묘 담장 기와 파손 모습 [사진=국가유산청]](https://image.inews24.com/v1/35aa610aa5bee6.jpg)
20일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 50분쯤 종묘 외곽 담장의 기와 10장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훼손된 기와는 총 10장으로 암키와와 수키와 각 5장이다.
![종묘 담장 기와 파손 모습 [사진=국가유산청]](https://image.inews24.com/v1/66215c1ebd317f.jpg)
당시 폐쇄회로(CC)TV 등 영상에는 A씨가 손으로 기와를 잡아 흔들고 잡아당기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종묘관리소 측은 새벽 순찰 중 피해 사실을 확인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동선을 추적한 끝에 지난 17일 A씨를 긴급체포하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중심 건물인 정전은 단일 목조 건축물로는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교적 전통과 왕실 의례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며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고,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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