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고흥군이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고흥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자매결연 도시인 노원구와 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이어져 온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시·농촌 상생의 장이다. 이번 장터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직거래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쌀·유자·반건조 생선·한우·건어물 등 200여 품목을 선보였다. 군은 수도권 소비 성향을 반영해 전략 품목을 전면 배치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으며, 산지 선별·포장 기준과 원산지 정보, 보관·조리 요령까지 안내해 구매 신뢰도를 높였다.
개막과 함께 사회공헌을 전면에 내세운 후원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파래김 200세트와 자른 미역 1,000봉, 총 500만원 상당의 물품이 노원구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농어민이 생산에 전념하고 유통은 행정이 책임지는 모델로, 제값을 보장하는 유통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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