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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순 청주시의원 “경계선 지능 의심 아동 지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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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상담·취업 연계 체계 구축 강조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동순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운천신봉‧봉명2송정‧강서2동, 옥산면)이 경계선 지능 의심 아동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계선 지능 아동이 전체 인구의 약 1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법적으로 장애로 인정되지 않아 특수교육이나 복지서비스에서 배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느린학습자 지원 필요성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지만, 제도화는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한동순 청주시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한 의원은 “부모가 상담과 치료를 사비로 감당하거나, 맞벌이 가정이 시간·비용 문제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진단·학습 지원은 교육청, 돌봄·취업 연계는 지방자치단체, 치료·상담은 지역기관이 분담하고 연계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 생애주기별 조사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보호자·교사 협업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또 일본·스페인 사례를 인용하며 “조기 선별과 개별화 학습지원이 제도화된 해외처럼, 지자체가 먼저 지역 단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청주시의회에서 열린 경계선 지능 의심아동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 09. 10. [사진=청주시의회]

한동순 의원은 그러면서 “느린학습자는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경계에 놓여 있지만 이 애매함이 정책 부재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느린 걸음이 죄가 되지 않는 도시, 그것이 우리가 함께 세워야 할 청주의 미래”라고 주장했다.

앞서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소속인 한동순 의원은 지난 10일엔 청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보육분과와 공동으로 경계선 지능 의심 아동 지원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토론회에는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유광욱 위원장과 이예숙 위원, 관련 조례를 처음 발의한 임은성 의원도 참석해 지속적인 제도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주시 아동복지과와 여성가족과, 장애인복지과 등 관련 부서도 배석해 현장과 행정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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