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서천군은 마산면 빈집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카페329’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빈집 재생 분야 입선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국 농촌 마을과 공동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대회로, 빈집 재생·마을 만들기·경관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이 이뤄진다.
‘카페329’는 방치된 농촌 주택을 청년 창업 공간이자 마을 교류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주민과 청년이 협력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카페를 넘어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면서 일자리 창출, 세대 간 교류,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기여했다.
발표를 맡은 마산면 주민자치 협동조합 이병도 이사장은 “버려진 빈집이 주민과 청년의 손으로 지역의 사랑방이자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카페329는 주민과 청년이 함께한 모범적인 빈집 재생 사례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재생사업을 적극 지원해 활력 있는 농촌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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